17일 취임식에서 김진숙 행복청장이 직원들의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하며 앞으로의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지난 15일 정부가 발표한 차관급 인사에서, 공직출신 기술직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차관급에 임명된,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1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사에서 김진숙 청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소통하고 포용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며, 주변도시와의 상생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국토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건설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복도시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포부와 함께 ▲국가행정중심도시 완성 ▲주변지역와의 상생발전 ▲혁신성장 기틀마련 ▲수준 높은 정주환경 조성 ▲안전사고 예방과 조직문화 개선 등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 날 취임한 김진숙 청장은 인천 출생으로 인화여고와 인하대학교 건축학과를 거쳐, 1988년 기술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 석사를 취득한 기술분야 전문 관료로서, 그 동안 건설교통부 건설안전과장, 참여담당관, 국토해양부 기술기준과장, 기술안전정책관, 항만정책관,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더불어, 그 간 국토교통부 내 여성 보직의 역사를 새롭게 써온 입지전적인 인물로서 평소 깔끔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 있으며, 격의없는 소통을 통해 대내외 두루 신망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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