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에티오피아 '오로미아 커피농장협동조합', MOU 체결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가 최근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에서 오로미아 커피농장협동조합(Oromia coffee farmers cooperative union)과 커피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급변하는 커피시장에 발맞춰 글로벌 커피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티오피아 현지 오로미아 커피농장협동조합(Oromia coffee farmers cooperative union)과 에티오피아 커피 자격증과정, 커피농장방문 및 실무프로그램을 개발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디제네 히르파(Dejene Hirpa) 오로미아커피농장협동조합 총괄 부사장은 "오로미아커피농장협동조합은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모범기업으로 공정거래무역(Fairtrade)을 하고 있다"면서 "커피농장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회적 기업으로 각종 도로, 학교, 병원을 설립하고 있다. 커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마시는 것 이상, 그 나라의 커피문화와 사람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경자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교수는 "이번 MOU 체결로 에티오피아 현지 커피전문가를 초빙하여 매년 ‘에티오피아 커피 전문가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세종사이버대학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학생들이 커피 전문가로 역량을 강화 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에티오피아 현지 전문가가 내한해 에티오피아 커피에 대한 전문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전문가는 에티오피아 농림부 산하 커피품질 센터에서 커피감별사로 쌓은 경험으로 커피등급과 생두감별의 노하우와 지식을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엄경자 교수는 "에티오피아 자문교수는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학생들에게 한 달에 두 번 스터디 모임과 커피 로스팅 실습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에티오피아산 생두감별과 결점두 감별, 커핑, 로스팅 실습을 통해 바리스타로서의 전문성을 키워 나가고 있다"면서 "온라인수업과 더불어 학생들이 직접 커핑을 통해 원두 감별능력을 배양하고 실무능력을 개선하고 있다. 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사케소믈리에 등 다양한 식음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카페창업 및 식음료 전문가로 베버리지 기획, 소믈리에, 와인경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과목을 학생들이 학습하게 하고 오프라인에서 직접 실습해보는 블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기법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지난 1일부터 2019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세종사이버대학교 입학홈페이지,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입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