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차세대 주력사업 ‘스마트시티’ 솔루션 CES서 선봬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전자·IT전시회 ‘CES 2019’에 2년 연속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컴그룹은 '스마트시티'분야 역량을 드러내는 데 집중한다. 이에 스마트시티 공공데이터 관제 플랫폼인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선보인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한컴그룹이 보유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등을 접목해 효율적인 도시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컴그룹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홈서비스 로봇도 공개한다. 이 홈서비스 로봇은 안면인식을 통한 맞춤형 대화와 외국어 및 코딩 교육, 화상통화 및 경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들이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김상철 한컴 회장은 중국 인공지능을 대표하는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의 류칭펑 회장과 CES에서 회동을 가진다. 이들은 양사간 기술 교류와 공동사업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CES 참여를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시티와 로봇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한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국내 지자체 공략과 해외 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그룹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신사업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