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금융분야 최초 전자고지 서비스가 시작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금융 분야 최초 전자고지 서비스인 ‘주택담보대출 사후관리 안내문’ 모바일 메신저 발송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는 대출 사후관리 안내문 11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개시하고 향후 20종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고시 개정을 통해 PC 기반의 샵메일로 한정됐던 공인전자문서 중계제도를 모바일로 확대하고 모바일 사업자 2개사(카카오페이, KT)를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신규 지정함에 따라 추진됐다.

KISA는 국민 생활 밀착 분야 고지안내문 종이우편물을 전자고지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새해 1월 중순 공모 접수를 시작해 3월 중 지원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종이문서인 고지안내문을 전자화하면 예산이 절감되고 미납 연체료 감소 등 국민 편익도 커지는 효과가 있다”며 “인터넷진흥원은 사회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 및 기술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공모를 통해 실효성 있는 시범사업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