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네트웍스는 '2019년 사이버 보안 전망'을 발표하고 본격화하는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최원식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본격화하는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대비가 강조된다. 회사 내 온프레미스에만 보관하던 데이터가 다양한 엔드포인트에 저장됨으로써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공격은 자동화된 통합보안 전략으로 막아낼 수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는 새해 보안 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2019년 사이버 보안 전망'으로 △비즈니스 이메일 계정 공격 사례 증가 △공급망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노출 △아태지역 내 데이터 보호 규정 강화 △점점 더 어려워지는 클라우드 보안 △사회 주요 인프라를 향한 보안 위협 증가를 꼽았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은 일부 보안 영역을 단순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새로운 당면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보안을 강조했다.

김병장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전무는 "클라우드 도입 이전 기업 데이터는 자체적인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했다면 이제는 PC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사방에 흩어져 있어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도가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전환은 중요한 비즈니스 데이터와 시스템을 써드파티 사업자와 공유하게 된다. 이에 클라우드 보안은 서비스 사업자가 단독으로 책임질 수 없고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운영 체제, 네트워크 구성 등의 보안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기업과 책임을 공유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김 전무는 "기업에서는 프로세스와 기술 그리고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공격 라이프사이클의 모든 단계에서 알려진 위협과 알려지지 않은 위협을 탐지하고 방어하기 위해서는 통합형의 자동화된 보안 제어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원식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클라우드와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혁신의 속도가 빨라진 만큼 공격의 표면도 늘어나고 있다"며 "공격자들의 기술이 진화하고 공격의 비용 또한 낮아지는 상황에서 내부의 보안 인력만으로는 효과적인 방어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는 기업을 목표로 하는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5년 동안 비즈니스 이메일 공격으로 인한 피해 발생 금액은 전 세계적으로 12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인프라가 디지털로 전환되고 자동화됨에 따라 에너지, 수자원관리, 대중교통 등의 영역에 다양한 사이버 위협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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