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완 아주자동차대 총장(왼쪽)과 이기현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의 모습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이 지난 12일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과 산학협력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 고색뉴지엄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기현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과 박병완 아주자동차대학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인사와 입주기업 대표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주자동차대학과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은 ▲상호 인적교류 및 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입주기업과의 현장실습 및 취업에 관한 사항 ▲입주기업에 대한 대학 기업지원프로그램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박병완 아주자동차대학 총장은 "세계적 명품 공단으로 인정받고 있는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과 함께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 교류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입주기업의 수요가 반영된 주문식 교육을 통해 육성된 맞춤형 명품인재를 입주기업에 취업시킴으로써 공단과 입주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현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아주자동차대학과 산학 교류 협약을 체결하여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기업의 우수 인재 선발을 지원하고, 대학에서 운영하는 기업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산업단지가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의 산하 공단으로 2009년 설립된 수원산업단지공단은 총 600여 개의 회사 근로자 1만 4000명이 근무하는 대형 산업단지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명품공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학교>

이와 함께 아주자동차대는 지난 11월 22일 현대자동차와 함께 상용차 정비인재 육성과 청년취업을 지원하는 '현대자동차 Truck&Bus 아카데미'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학교>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는 내실있는 상용분야 및 특수자동차 관련 기술 교육을 위해 대학에 상용차 전문 강사를 파견해 강의를 지원하고 실습용 상용차와 교재,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현대자동차 Truck&Bus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아주자동차대학에 신차기준 5500여 만원에 달하는 실습용 상용차량(솔라티) 1대를 기증했다.

오태일 아주자동차대학 교학처장은 "우리대학과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는 상용차 분야 맞춤형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면서 "이번에 기증받은 상용차는 실험실습 기자재로 활용될 예정으로 상용차 분야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기증받은 차량을 재학생의 상용차 정비 관련 실험실습 기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학교>

아주자동차대는 앞서 지난 11월 5일에는 금호타이어(대표 김종호)로부터 레이싱용 타이어를 기증받았다.

이번에 기증 받은 타이어는 국내외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사용되는 레이싱용 고급 타이어 24본으로,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전공 학생들이 국네 레이싱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여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차원에서 타이어를 기증했다"고 말했다.

장현탁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전공 교수는 "아주자동차대학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특성화대학으로 특히 모터스포츠 전공은 국내의 각종 모터스포츠대회와 자작자동차대회와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산업체의 지원에 힘을 얻어 모터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05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모터스포츠전공을 개설한 아주자동차대는 14년째 모터스포츠분야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대학 내에 자동차주행실습장을 갖추는 등 모터스포츠분야에서 실력 있는 드라이버와 미캐닉(경주차 정비전문가)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우리나라 모터스포츠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아주자동차대는 지난 11월 15일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공학회 정기총회에서 김영일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전공 교수가 부회장에 선출됐다고 전했다.

1998년부터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원으로 활동한 김영일 부회장은 평의원과 편집이사, 자동차기술교육 부문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공헌해왔고, 충남전략산업 기획과 산업체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 등의 유공을 인정받아 2017년에는 산업기술진흥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일 교수는 일본 군마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자동차연구소 에너지환경연구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산업체 경력을 쌓았고, 1997년부터는 아주자동차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자동차 전문 인력 양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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