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내 인생 영화 포스터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한 때 헛발 왕자로 불리던 태권도 유망주 ‘대수’(강동원)와 아이돌을 꿈꾸던 당찬 성격의 ‘미라’(송혜교). 하지만 17살에 아이를 가져 불과 서른 셋의 나이에 16살 아들 ‘아름’(조성목)이의 부모가 되어 있다.

14일 영화 케이블 채널 CGV에서 ‘두근두근 내 인생’이 방영 중이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가 선보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두 사람은 하루하루 늙어가는 희귀병을 앓는 아들 아름이와 겪는 일들을 담고 있다.

영화는 학교에는 가본 적이 없고 주로 집에서 혼자 글쓰기를 하며 지낸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소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소년은 자신의 엄마·아빠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말한다.

아름이는 남들보다 빨리 늙는 선천성 조로증으로 신체 나이는 여든 살이다.

어리고 철없는 부모지만 대수와 미라는 아름이와 씩씩하고 밝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고, 하루하루 늙어가는 것이 전부였던 아름이에게 두근거리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삶과 사랑에 대한 진솔함이 돋보인다. 병에 걸렸다는 슬픔에 매몰되지 않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2014년 개봉해 162만457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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