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전 시민들이 눈길을 헤치고 출근하고 있다. <사진=조병석 기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기상청이 13일 오전 서울과 중부지방에 대설 예비특보를 예비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려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 “당초 서해상에서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눈 구름대가 발달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많은 적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표 부근이 건조하고 눈 구름대의 발달 정도가 약하다”며 “아침과 낮으로 예고됐던 경기도 안산·화성, 강원도 평창 평지·횡성의 대설 예비특보를 해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려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시민들은 SNS를 통해 “눈 많이 온다”, “잠깐 창밖에 보니 폭설 수준으로 눈이 온다”, “서울은 폭설이네요”, “보통 눈이 아니네. 폭설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에 대해 대설특보의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눈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시간 동안 5cm 이상 쌓이면 특보를 내리지만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 낮 동안 거의 녹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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