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르콘>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지난 11일, 경기 지역 독립서점인 ‘비북스’와 함께 스타트업캠퍼스가 PAN soil & Society(판 소일 앤 소사이어티, 이하 판)에서 개최한 ‘경기도 독립 서점 콜라보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협업 프로그램은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이 지원하고 (사)아르콘(이사장 허인정)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마련한 것으로, 창업가와 CEO를 대상으로 경기 지역 내 독립서점의 콘텐츠를 홍보하고, 독립서점이 추천하는 도서를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은 2018년을 장식하는 마지막 독립서점 콜라보 프로그램으로서 ‘직업으로서의 음악가’의 저자인 김목인 싱어송라이터 초청 북토크 및 공연으로 특별 구성됐다.

‘직업으로서의 음악가’는 3집 앨범<콜라보 씨의 일일>을 준비하던 저자가 2017년 한 해의 이야기를 남들과 다른 직업에서 오는 어수선함과 창작자로서의 단단한 열정에 대한 이야기로 온전히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낸 첫 전작 에세이이다.

저자는 현실 음악가의 일상이 엿보이는 이야기와 직업 음악가로서의 사색, 창작에 대한 고민을 그의 음악에 실어 들려주어 참석자들의 교감을 이끌어냈다. 북콘서트 종료 후에는 경기도의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간단 디너와 더불어 참여자들이 교류하는 유익한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관계자는 “경기 지역 내 소규모 독립서점을 발굴해, 독립서점이 가진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여타 독립서점 지원사업과 달리 서점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함께 기획하기 때문에 참여 독립서점 측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독립서점 콜라보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경기도 독립서점 ‘북바이북’과 ‘카카오뱅크’의 고정희 채널총괄, ‘좋은날의 책방’과 홍익대학교 최지녀 교수, 『리더의 말공부』 저자 박수밀 교수, ‘비북스’와 ‘라이프 트렌드 2019’ 저자 김용섭 소장과의 만남까지 진행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