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김종욱 찾기' 포스터 <사진제공=네오 커뮤니케이션즈>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제8회 대한민국 한류대상 시상식에서 대중문화대상 뮤지컬 부문을 수상했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공연을 시작한 2006년 ‘제12회 한국 뮤지컬대상’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고, 이듬해 ‘제1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는 4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콘텐츠로 자리매김해 왔다.

2013년 6월 중국 상해 무대를 시작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중국에 라이선스를 수출한 뮤지컬로 기록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중국 주요 3개 도시에서 앵콜 공연도 진행했다.

2013년 11월에는 일본 동경 공연을 진행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관객들의 눈길까지 사로잡는데 성공했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일본 라이선스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2017년 한국관공사에서 진행하는 ‘대학로 뮤지컬 외국어 자막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까지 외국인 관객들에게 영어, 일본어, 중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관객들에게 한국 창작 뮤지컬을 알리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한류대상 뮤지컬 부문의 수상자로 나선 CJ ENM 공연기획 제작팀 예주열 팀장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2006년부터 꾸준히 진화를 거듭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성장을 견인하고 한국에서 12년째 사랑을 받고 있어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가 깊다. 아시아를 넘어 앞으로 10년, 20년, 계속해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행복을 주는 작품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창작 12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사랑 빼고 모든 일에 적극적인 ‘그 여자’가 조금은 어설프지만, 자신의 신념을 믿고 성실히 살아가는 어리버리 ‘그 남자’와 함께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다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로맨틱하게 다룬 작품이며, 현재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 극장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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