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지난 10일 제6회 전국수중사진공모전을 개최했다. 사진은 구자균 회장(왼쪽)과 대상 수상자 김환희 작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LS산전은 서울시수중·핀수영협회와 공동으로 '2018 제 6회 LS산전배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수중세계의 신비로움을 일반인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바다를 대대손손 맑고 푸르게 보존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3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수중사진과 해양환경 2개 부문에 총 26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중사진 부문 19점, 해양환경 20점 등 총 39개 작품이 입선했다.

대상에는 김환희 작가의 '빛으로 가는 길'이 선정됐다. 김 작가가 지난 6월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히는 솔로몬제도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오세아니아 인근 태평양 심해의 해저 동굴에 어둠을 뚫고 들어오는 한줄기 빛의 환상적인 모습에 매료된 한 다이버(Diver)의 모습을 담았다.

제6회 LS산전배 전국수중사진공모전 대상 김환희 작가의 '빛으로 가는 길'

최우수상에는 암컷이 낳은 알을 입 속에 품고 다니는 수컷 타이거 카디날 피쉬 모습을 필리핀 아닐라오에서 촬영한 양승철 작가의 '타이거 카디날 피쉬의 구중부화'가 선정 됐으며, 이외에도 우수상 3개, 장려상 4개 작품이 입상했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은 오는 1월까지 LS용산타워와 안양 LS타워 1층 로비에 전시 될 예정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일반인들과 수중세계의 경이로움을 사진으로나마 함께하고 국내 수중사진 작가들을 발굴, 후원하기 위해 개최된 공모전이 여러분의 관심으로 6년째를 맞았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 수준이 높아짐은 물론 신인작가 발굴과 일반인들의 수중환경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만큼 공모전이 앞으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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