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국내 신생 바이오업체인 ㈜티바이오텍(대표이사 장정훈)이 지난 2일 중국 민영 제약회사인 구주통과 공식임상 및 수출계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향해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티바이오텍은 미개척 분야인 난치피부질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내보다는 해외 제약회사들과의 임상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특히 중국에는 많은 피부질환으로 중 손발톱무좀으로 고생하고 있는 인구가 많기 때문에 장정훈 대표는 “임상을 통해 탁월한 치료효과가 입증되면 구주통을 통한 최초계약은 1000억 원대의 규모가 될 것이며 매년 급격한 매출 증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구주통은 ㈜티바이오텍의 계열사 중 발모 솔루션 개발업체인 제이코스메틱스와도 MOU를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구주통은 1000명의 탈모인들을 대상으로 임상에 착수하며 3개월 간의 임상을 통해 우수한 발모효과가 입증되면 향후 5년간 5000억 원 이상의 수출 계약을 맺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장정훈 대표는 지난 6년 간 5만 여명의 탈모인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바 실제로 95% 이상의 발모율이 입증된 제품이기 때문에 구주통에서 추후 임상결과를 확인하면 보다 적극적으로 계약에 임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티바이오텍의 행보는 사드에 따른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기술력으로 중국 수출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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