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의 내년도 예산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10억 원이 신규 예산으로 반영된 가운데, 올해보다 3.0% 증액된 2,997억원으로 확정됐다.(사진은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들이 세종시를 방문해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를 둘러본 후 이원재 행복청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듣는 모습.)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2019년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예산이 올해 2,909억 원 보다 88억원(3.0%)이 증액된 2,997억 원으로 확정됐다.

행복청은 특히, 국회 심의과정 중 필요사업에 대한 예산증액 노력으로 현재, 공사 중인 광역도로사업 중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사업의 경우 신속한 보상진행과 주민 불편해소 등을 위해 150억 원 증액, 박물관단지 용역비 5억원, 또한, 주변도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 연구용역비 6억 6천만 원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10억 원도 신규 예산으로 각각 반영됐다고 밝혔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전에 따른 신청사 건립 사업비 432억 원과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복합편의시설 건립에 562억 원,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광역복지지원센터 건립에 431억 원 등이 반영된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변도시와의 접근성 향상과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교통시설 건설 사업은 2019년 준공을 위한 ‘오송~청주공항’과 ‘오송~청주(1구간)’ 에 381억 원, ‘행복도시~공주’, ‘행복도시~조치원’, ‘오송~청주(2구간)’, ‘행복도시~부강역’,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조치원우회’, ‘회덕IC’ 연결도로 사업에도 연차별 계획에 따른 소요예산 683억 원이 확보됐다.

아울러, 주민편익 증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신규 사업으로 ‘합강리(5-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을 포함한 6개 사업에 289억 원과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등 2개 사업에 142억 원, 테러대비 등 국가주요 행사의 안전한 지원을 위한 ‘119특수구조단’ 청사 건립에 1억 원이 신규로 반영되었으며, 계속사업인 경찰서·세무서 청사 건립예산으로 98억 원이 반영된것으로 확인됐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내년에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과 주변 도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 등이 신규로 반영되어 그 의미가 크다”면서, “확보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하여 성공적인 도시건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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