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10일, 스마트시티로는 세계최초로 ISO 국제인증을 영국표준협회로부터 받았다.(사진은 인증서 전달식 모습.사진 좌로부터 박상우 LH사장, 이춘희 세종시장, 영국표준협회 관계자, 이원재 행복청장)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 스마트시티'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을 획득해, 스마트시티 사업성과와 성숙도면에서 세계적 수준을 갖춘 도시로 인정받았다.

영국표준협회(BSI)는 10일 세종시청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이원재 행복청장, 박상우 LH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서를 전달했다.

영국표준협회는 인증심사에서 행복도시 세종 스마트시티가 ▲도시 비전 ▲로드맵 ▲시민중심 서비스 관리 ▲첨단 도시자원 관리 ▲개방형 플랫폼 ▲시민혜택 등 총 22개 항목에서 평균 레벨3(성숙)이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세종시, 행복청 그리고 LH가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1차 예비심사와 2차 현장심사에 적극 대응해 왔으며, 특히 세종시가 대표로 신청한 '세계 5대 시범도시'에 세종 스마트시티가 선정된 이후, 세 기관이 국제표준 인증 요구사항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자료를 준비하는 등 인증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분주히 노력해 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춘희 시장은 “ISO37106 인증획득은 그동안 추진한 스마트시티 사업성과와 성숙도가 세계적 눈높이에 충족됨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종 스마트시티가 더욱 성숙되고, 시민중심 혁신성장도시로 발전해 국·내외 표준화 선도도시로 우뚝 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원재 행복청장은 “이번에 행복청, 세종시, LH 3개 기관이 협력해 세계 최초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을 획득한 것은 도시건설 및 스마트시티 사업의 새로운 협업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행복도시 세종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스마트 모델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더욱 협업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상우 한국주택공사 사장은 “세종시의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획득을 기회로 LH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지구에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제공인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패키지화하여 해외 수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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