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엘더블류(LW)컨벤션에서 ‘2018 생태산업단지(EIP) 및 청정제조 확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의 청정제조 및 EIP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EIP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부산물을 자원으로 재이용하는 시스템을 갖춘 ‘지속가능 친환경 산업단지’다.

심포지엄에서는 지역거점형 사업으로 지역별 3개 센터(충청, 울산, 전남)에서 참여한 대표사례 △폐황산 재이용 사업 네트워크 구축 △소각열원을 활용한 공정열원 공급사업 △무기부산물을 활용한 토건재료 생산사업 등이 소개됐다.

자발적으로 생태산업개발을 추진해 지역사회로 안정적 에너지 공급 기반을 구축한 SK인천석유화학 사례도 주목을 받았다.

이날 산업부는 내년 EIP 사업 방향도 소개했다.

먼저 EIP 국내확산과 해외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한 만큼 △개별사업장 공정내 부산물 최소화 및 재사용 기술 △기업간 폐부산물 연계 활용 기술 △산업단지 단위의 공급·수요 예측, 물질교환 최적화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된 기술의 국내․외 보급을 통해 국내 생태산업개발을 활성화시키고 해외 수주를 위해 우리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친환경설비 보급과 전문코디네이터를 활용한 생태산업단지 사업 발굴 방식에 자발적 네트워크를 형성한 컨소시엄을 추가해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는 월드뱅크그룹과 협력해 터키·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사업성과를 추후 중국 등 타국가로 확대해 기업 진출과 연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조공정에 특화된 스마트 청정생산 및 스마트 생태산업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교과과정 및 기업체 참여 프로젝트 중심의 특성화대학원 과정을 개설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도 생태산업단지사업을 내실화하고 자발적 생태산업개발 사례를 확산시켜 우리 제조업의 저탄소·친환경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상생모델 발굴, 생태산업단지 모델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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