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태원 교수, 고상석 교수, 한석정 총장, 최선영 교수.(박은주 교수는 강의 일정으로 불참.) <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가 지난 3일 대학의 산학협력 활동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확산 및 공유하기 위해 '산학협력 우수 교원'을 정해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표창을 받은 교원은 고상석 교수(생명과학과)와 박은주 교수(패션디자인학과), 최태원 교수(기계공학과), 최선영 교수(전기공학과) 등 4명이다.

고상석 교수는 10억 원 규모의 '암 치료용 항체' 기술을 국외 바이오기업에 이전해 연구결과를 산업적으로 응용하는 사례를 확산한 공을 인정받았다. 고 교수는 지난 2년간 7억 여 원의 산업체 기술용역과제를 수주했고, 2014년 이후 모두 20여 억 원 규모의 정부연구비를 수주, 대학 산학연구 재정에 기여했다.

박은주 교수는 '에코디자인 융합브랜드 개발 및 사업화 프로젝트'와 '글로벌 에코디자인 패션비즈 지원사업', ‘첨단기술 융복합 에코소재 기반 패션잡화 제품개발 및 사업화지원 사업' 등 국비지원사업 3건의 총괄책임자로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을, 최태원 교수는 각각 3건의 연구책임자와 공동연구자로서 연구비를 유치했고, 국내특허출원과 기술이전도 이뤘으며, 현장실습지원센터 소장으로 85개 업체에 314명의 학생 현장실습을 지도했고, 산업체 기술 및 경영지도 등 봉사활동도 다수 기록한 점을 인정받았다.

창업교육센터 소장인 최선영 교수는 연구비 유치와 국내특허등록, 유상기술이전, 학생취업 추천, 창업지원 활동 등을 수행했으며 지역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 스카우터, 가족업체 발굴, 화재조사 전문위원 등 산학협력과 봉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태원 교수는 "급변해가는 시대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산학협력 활동으로 학생들과 학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와 함께 동아대 국제교류처(처장 문철주)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로 토론 실력을 뽐내는 '비정상회담'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최근 두 차례에 걸쳐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비정상회담'은 동아대 국제교류 서포터즈인 '데일리(DAILY)' 학습분과가 기획 및 진행을 맡았다.

이번 행사는 동아대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유학생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자 출신국가의 '공휴일 문화'와 '취업 문화'에 대해 정보를 주고받은 후 '결혼은 꼭 필요한가', '대학진학을 위한 사교육은 필요한 것인가'란 주제의 자유토론을 했다. 캐나다와 독일,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대만, 일본, 코트디부아르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활발히 토론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동아대 국제교류처 관계자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다양한 국가 출신 유학생들이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발표를 통해 한국어 능력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재학생으로 구성된 '데일리(DAILY)'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습지원 활동과 문화체험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외국인유학생 지원과 한국인 학생 간 교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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