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과 윌리 베어브릭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롯데백화점이 크리마스를 맞아 1일 100명 한정 배틀그라운드 ‘럭키박스’를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피규어와 게임에 관심이 많은 ‘어른이(어른+어린이)’를 위한 ‘롯데백화점 키덜트 페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16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약 60억원 물량을 준비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 아톰의 한정판 피규어를 비롯해 건담, 미니카, 게임 캐릭터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배틀 그라운드’ 팝업 스토어는 7~16일잠실점에서 진행하고, 19~27일 소공동 본점에서 연다. 게임 속 의류, 잡화 상품 등을 선보이고 1일 100명 한정으로 가방, 인형 등 다양한 상품이 담긴 럭키박스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게임 아이템 한정판 스킨을 증정한다.

애니메이션 주인공 로봇 ‘아톰’ 원작자 데즈카 오사무 탄생 90주년을 기념으로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제작에 참여해 직매입한 상품도 예약 판매한다. 상품은 두 종류로 자기 부상 기술로 하늘을 날아가는 포즈를 취한 아톰은 19만9000원, 서 있는 자세를 취한 아톰은 8만9000원에 판매한다. 하늘을 날아가는 포즈 아톰은 이번 ‘키덜트 페어’에서 상품을 구매해 SNS에 인증한 고객 30명에게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다양한 이미지로 꾸며진 곰 모양 인형 ‘베어브릭’도 판매한다. 약 30가지 상품을 선보이며, 특히 숨은 그림 찾기로 유명한 ‘월리를 찾아라’ 주인공 월리 이미지를 담은 베어브릭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16만8000원에 선보인다.

김정환 롯데백화점 치프 바이어는 “몇 년 전까지 대중화되지 않았던 키덜트 상품을 취급하는 매장을 백화점으로 들여오면서 남성 고객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며 “구매력 있는 30~50대 남성을 집객 할 수 있는 분야라 앞으로도 키덜트 존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키덜트 관련 매출은 작년과 비교해 약 100% 이상 신장했으며, 실제로 지난 10월 12~14일 소공동 본점에서 진행된 ‘건담 베이스’ 팝업 스토어는 오픈 1시간 만에 3000만원 실적을 거두며, 3일 간 2억원여 매출고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키덜트 시장 확대에 따라 2017년에는 본점 레고 LCS, 부산본점 건담베이스 등 6개 키덜트 관련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는 노원점 건담베이스, 타미야, 대전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 하비플레이스-토비즈 등 12개 키덜트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다.

키덜트페어 기간 중 잠실점 피규어 카페 ‘하비 플레이스-토비즈’에서는 14~25일 전문 작가가 제작한 피규어와 프라모델 전시회를 진행한다. 노원점에서는 17일부터 1월 5일까지 일반인 대상 타미야 프라모델 콘테스트가 열린다. 광복점에서는 15~16일 타미야 매장 오픈 기념 미니카 레이싱 대회를 갖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