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공조달 수출상담회'에서 닷의 성기광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러시아 일렉트로닉 시스템사 대표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 G-PASS기업 수출진흥협회>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시각장애인용 점자스마트워치를 개발해 생산하는 닷이 6일 폐막한 '2018 공공조달 수출상담회'에서 총 3건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닷은 이번 행사에서 아랍에미리트 Amal Glass DMCC사와 141만 5000달러, 중국 운남성 금봉복지무역본부와 150만 달러, 러시아 Electronic Systems사와 150만 달러 등 총 441만 5000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

닷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과 함께 정부 지원사업을 활용해 해외바이어 및 수요처를 적극 발굴해온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2017년 조달청이 지정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 중소기업(G-PASS기업)으로 지정받은 후 G-PASS협회가 주관하는 정부조달 수출컨소시엄 및 조달청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에 꾸준히 참가해 해외수요처를 접촉해 왔다"고 설명했다.

닷은 점자스마트워치를 넘어 닷미니(태블릿형)를 개발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중교통시설 인프라 구축에도 뛰어드는 등 독자개발한 기술을 적용한 제품 다양화에도 나서고 있다.

성기광 닷 대표는 "조달청과 G-PASS협회의 지원으로 수출판로를 꾸준히 개척해왔고, 그 성과가 나타난 것 같다"며 "기술은 있지만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G-PASS기업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에 해외바이어와의 상담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8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주관한 G-PASS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동남아, 중동, 중국, 유럽 등 세계 26개국에서 73명의 바이어 및 발주기관이 초청돼 국내기업 200여개 사와 48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