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제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청와대와 함께하는 메리크리스마스' 행사 간담회에서 사회복지단체 대표와 기부자, 홍보대사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 기부·나눔단체 초청 격려…"靑 따뜻해지는 느낌"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국내 주요 기부금품 모집 및 나눔 단체 대표와 홍보대사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다.

이날 초청된 단체는 구세군, 굿네이버스,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바보의 나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유니세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푸드뱅크, 푸르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한국해비타트 등 15개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를 두고 "매년 연말에 개최되던 '사랑의 열매 전달식'을 확장해 연말연시에 이웃을 돕는 나눔과 기부문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며 "15개 기부·나눔 단체가 한꺼번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행사시작 30분 전께 청와대 본관 중앙로비에 도착해 각 단체의 상징 마크 등으로 로비에 세워진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며 인사를 나눴다.

시작 시각에 맞춰 청와대 본관에 온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로비 양옆으로 도열한 기부단체 관계자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행사는 CBS 어린이합창단의 캐럴 공연으로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미소와 함께, 김 여사는 손을 들어 박자를 맞추면서 공연을 지켜봤다.

공연이 끝나자 문 대통령은 박수와 함께 합창단을 격려한 다음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기념촬영을 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Merry Christmas'라고 쓰인 장식물을 걸어 크리스마스트리를 완성하고 각 단체장 및 홍보대사, 기부자와 역시 기념촬영을 했다.

기념촬영을 마친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각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어진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이렇게 모시고 보니 합창단 캐럴부터 시작해 청와대가 환해지고 따뜻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라면서 "오늘 행사가 모금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회장인 탤런트 최불암 씨, 푸르메 재단 홍보대사인 가수 션 등은 인사말에서 기부·나눔 문화에 더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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