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신한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2018 경기도 통일분야 국제학술회의가 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04호에서 열린다.

경기도 주최, 신한대학교(총장 서갑원)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원장 최완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회의는 한반도 평화 구축과 경기도의 역할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분단의 끝에서 평화로 나아가다'라는 주제의 이번 행사에서는 지방정부인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구축 과정에서 수행할 적극적 역할과, 적대의 최전선인 접경지역의 성격을 평화와 사회경제협력의 공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열띤 토론을 벌인다.

서갑원 신한대 총장 <사진제공=신한대학교>

본 행사를 주관하는 신한대학교 서갑원 총장은 개회사에서 "경기도는 북한과 가장 긴 분단선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반도의 평화와 경기도민의 행복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이것이 경기도와 신한대학교가 해마다 이 학술대회를 진행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가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한국을 위한 위대한 워밍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화영 경기도평화부지사의 환영사, 조명균 통일부장관의 축사로 문을 연 학술대회는 임동원 前통일부장관의 기조강연 후 독일 포츠담 대학교의 요첸 프란츠케 교수의 '독일 통일과정의 경험 : 28년 후 대차대조', 션 패런 북아일랜드 정부 前장관의 '분단과 폭력에서 평화조성으로 : 아일랜드에서 북-남 협력'을 주제로 한 발표는 우리와 유사한 분단과 무력충돌의 경험을 가진 나라들의 선례라는 점에서 행사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다.

이후 진행될 김동성 경기연구원의 '남북교류협력과 지방정부의 역할 : 성과와 과제' 발표와 국내외 학자들이 토론을 통해 평화프로세스에서는 지방정부와 시민단체의 역할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진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