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철수 속초시장이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구 수협부지 청년몰 조성, 조직개편, 영랑동 붉은대게 타운 부지 활용, 도시계획조례개정안 입법예고 등 7가지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김철수 속초시장은 6일 "구 수협부지에 청년몰이 조성되면 속초관광수산시장, 갯배, 아바이마을로 이어지는 새로운 관광 명소의 탄생될 것"이라며 "속초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청년몰 대상부지는 지난 2010년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은 구 속초수협 부지를 활용된다.

김 시장은 "구 수협의 경우 지역에 역사를 함께 담고 있어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기 때문에 건물철거 또는 일부 보전 문제는 차후 원탁회의와 시의회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초에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8 청년몰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으며 총 소요사업비 중 시비 부담분 전액(8억4000만원)은 기 투자된 토지매입비 등으로 매칭 가능해 획기적 예산 절감이 가능하다.

청년몰에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와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청년상인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장과 상점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 점포와 공용공간, 기반시설 등이 설치된다.

또 인큐베이팅 공간, 회의실 등을 마련해 청년상인과 여성 창업자를 위한 아이디어 개발 및 예비 창업공간으로 활용하고 주변 경관 조망을 위한 루프탑도 설치해 내년 8~9월경 선보일 계획이다.

김 시장은 "청년몰 조성을 계기로 향후 주차환경 개선사업 추진 시 국도비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어 침체돼 있는 구 속초수협 부지 일원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시장은 구 수협부지 청년몰 조성 이외에도 △조직개편 △영랑동 붉은대게 타운 부지 활용 △반려견 놀이터 △도시계획조례개정안 입법예고 △작은 형제의집 △영랑호 목교 설치 등 7가지 현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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