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 노태문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는 6일 김기남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노태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1981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제품기술팀으로 입사해 반도체연구소장과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 LSI사업부장, 반도체총괄 등을 역임한 반도체 전문가다. 

김 부회장은 DS부문장 겸 종합기술원장으로 선임된 후 탁월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2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을 견인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은 1997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3팀에 입사한 후 무선사업부 내에서 차세대제품그룹장과 혁신제품개발팀장, 상품전략팀장 개발2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정체기를 맞이한 가운데 스마트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노 사장이 휴대폰 사업의 성장을 이끌면서 갤럭시 신화를 만들어 온 장본인으로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3인 대표이사를 모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 탓에 올해는 기존의 사장단을 유지하면서 안정 속에 변화를 추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세대교체 인사를 통해 갖춰진 현 경영진을 중용해 안정 속의 혁신을 추진해 나가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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