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기술혁신주간'을 맞아 5일 코엑스에서 ‘2018 기술사업화 대전’과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을 개최했다.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성과를 점검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산업기술혁신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산업기술혁신주간 첫날인 5일 코엑스에서 ‘2018 기술사업화 대전’과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더케이 서울호텔에서는 국가기술표준원이 개최한 ‘2018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도 열렸다.

먼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는 ‘2018 기술사업화 대전’이 개최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사업화 대전에는 김현철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과 대학생, 중소·벤처기업, 연구소, 벤처캐피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술에 가치를, 혁신으로 성장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사업화 대전은 기술사업화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기술사업화 성과를 점검해 유공자들을 치하하고 우수 사례를 기업과 기술사업화 관련 기관 간에 공유·확산하는 장이 되도록 했다. 우수 기술의 기술사업화를 통해 매출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특출한 성과를 거둔 기업인과 관계자 등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19점, 산업기술진흥원장 표창 12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아울러 기술사업화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사업 성과발표회도 열렸다.

김현철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기술사업화는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며 “혁신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해 신시장·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사업화 혁신생태계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기술 R&D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도 이날 오후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산업기술의 꿈, 당신의 미래’를 표어로 스마트제조·바이오헬스 등 ‘미래 신산업 연구개발 성과전시’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30년 역사와 주요 성과를 보여주는 ‘특별관’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성시헌 산업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김학도 산업기술진흥원장,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장, 백만기 산업통상R&D전략기획단장, 기술대상 수상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 예정이었던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일정으로 인해 불참했다.

전시와 더불어 우리나라 산업기술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 22명과 올해 가장 우수한 기술로 뽑힌 기술대상 15개 수상 기관에 대한 포상 수여도 진행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에는 대표 한방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 개발에 성공한 이천구 LG생활건강 기술연구소 부사장이 받았다. 기술대상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차세대 프리미엄 10나노급 디(D)램 기술’과 테스 ‘입체 낸드(3D NAND) 공정용 하드마스크 증착재료 및 증착장비 개발 기술’이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같은 날 더케이 서울호텔에서는 국가기술표준원이 개최한 ‘2018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도 열렸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기술(NET)․신제품(NEP)․우수재활용(GR) 인증기업,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신기술 실용화 및 판로확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 및 판로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53점의 포상(정부포상 15점, 장관표창 34점, 장관상 및 원장상 각 2점)이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장주묵 제룡전기 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은 김진봉 피피아이 대표이사가 받았다. 우수재활용 홍보공모전 시상에서는 이현수 영남대학교 학생, 정윤희 붓과노니는집 대표 등이 우수상을 수여했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축사를 통해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의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기업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신제품의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우수한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증을 부여하고 인증제품 판로개척을 통해 기술혁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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