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영 환경공단 신임이사장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환경공단에 신임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물관리일원화 등 정부정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환경부는 4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에 장준영 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 이사장을 임명했다. 전병성 전 이사장이 올 1월 물러난 후 11개월 만이다.

1952년 전남 보성 출생인 장 신임 이사장은 광주제일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정무수석실 비서관을 거쳐 2006년부터 SL 사장을 역임했다.

장 신임 이사장은 장기간 이어진 환경공단의 경영진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물관리일원화 등 정부 국정과제를 뒷받침해야 하는 과제를 앉고 있다.

특히 현재 공석인 상임감사와 경영기획본부장을 비롯해 임기가 끝난 기후대기본부장, 자원순한본부장 인사도 시급한 상황이다.

장 신임 이사장은 "환경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물관리일원화, 남북환경협력 등 정부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기관의 기능과 역량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이 임명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임원 임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사장 공백으로 차질을 빚었던 공단 업무도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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