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제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내 코디스호텔에서 열린 한-뉴질랜드 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저신다 아던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文 대통령 "한반도 평화·경제성장, 외교적 노력에 크게 좌우"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한반도 평화, 경제성장은 외교적 노력에 크게 좌우된다"며 "세계의 변화와 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들께서 좀 더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5박 8일간 체코·아르헨티나·뉴질랜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귀국하는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오클랜드를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해야 하는 일의 많은 부분이 외교"라며 "역사적으로 봤듯 국내 문제와 외교는 결코 따로 떨어져 갈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혼자서는 갈 수 없는 여정이다. 항상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뚜벅뚜벅 앞으로 가겠다"며 "더 많은 국민들께서 동의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묻고, 듣고, 수용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겠다.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외교관들에게도 많은 격려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순방 성과에 대해 "8일간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순방을 마쳤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각 나라 지도자들의 지지를 확인했고 대외 무역의 다변화를 위해 많은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이어 "뉴질랜드 저신다 아던 총리와 '사람 중심'의 가치, 포용적 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으며, 과학기술·방산 분야 등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워킹홀리데이를 비롯한 인적교류의 확대방안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제1야당인 국민당의 사이먼 브리지스 대표와의 접견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로서 양국의 우호협력 발전을 위해 초당적 외교를 펼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동포간담회 일정에 대해서도 "해외 순방 중 동포들과의 만남은 늘 힘이 된다. 체코, 아르헨티나에서 그 나라의 주역으로 살아가는 동포들을 만났다"며 "뉴질랜드에서는 비바람 속에서 저를 환영해주셨다.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 평화의 한반도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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