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KB국민은행 후원으로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11회 KITA 해외마케팅종합대전’을 개최한다.

제55회 무역의 날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세계 24개국, 94개사에서 118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600여 우리 기업과 1대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일본 최대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과 최대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 미국 생활용품 제조·판매업체 P&G, 중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체인 쑤닝닷컴, 중국 서부 1위 편의점 체인 청두홍치 등 글로벌 바이어들이 행사에 참가해 기업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및 인도 바이어 29개사와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바이어 9개사도 참가했다. 올해 개소한 무역협회 UAE지부를 통해 레바논, 쿠웨이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그간 접촉하기 어려웠던 국가의 대형 바이어들도 한국 제품 소싱에 나섰다.

무역협회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GS홈쇼핑이 보유한 해외 홈쇼핑 네트워크 9개사도 초청했다. 홈쇼핑을 통한 해외 판매는 계약이 성사되면 수출물량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스타트업 특별관’도 설치됐다. 특별관에서는 진공 구강케어기(닥터픽), 전자파 제로 발열패드(엠쎌) 등 16개 스타트업들이 아이디어 기반의 혁신제품을 전시·홍보하고 사전에 매칭된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상담시간도 진행됐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해외마케팅종합대전은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무역협회의 대표 해외마케팅 사업으로 바이어 숫자보다는 실제로 한국제품 구매의향이 있는 진성 바이어 초청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홈쇼핑, 온·오프라인 결합(O2O) 등 유통 트렌드를 반영한 바이어 발굴로 수출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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