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이 3일 대구중구노인복지관에 문을 연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을 위한 ‘생명숲100세힐링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우측부터 김창규 대구중구노인복지관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오상석 대구광역시 중구의회 의장, 권경숙 대구광역시 중구의회 부의장, 김재민 대한노인회 대구중구지회장, 이경숙 대구광역시 중구의회 도시환경위원장<사진제공=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3일 대구중구노인복지관에서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을 위한 ‘생명숲100세힐링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생명숲100세힐링센터’는 남성 독거노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신체〮정서적 건강,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여성 고령자에 비해 자립 기반이 취약한 남성 독거노인들이 건강한 노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요리교실 등 의식주 자립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고령인구 비율은 14.1%로 8개 광역〮특별시 중 부산 16.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 1인가구 비율도 대구가 7.1%로 부산 8.1%의 뒤를 이었다. 독거노인의 증가는 고독사 등 사회적 고립 문제를 유발하며 특히, 남성 독거노인에게 더 잘 나타난다.

생명보험재단은 대구지역에 ‘생명숲100세힐링센터’를 운영해 남성 독거노인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은둔형 남성 독거노인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며, 혼자 사는 남성 노인의 경우 식사나 청소 등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생명숲100세힐링센터를 통해 남성 독거노인들이 스스로 자립적으로 생활하고, 세상 밖으로 나와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소식에는 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오상석 대구광역시 중구의회 의장, 김재민 대한노인회 대구중구지회장, 김창규 대구중구노인복지관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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