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대건테크'를 방문해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우수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산업부는 성 장관이 이날 오후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대건테크’를 방문해 공장 가동 현장을 살펴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리 제조업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내 제조업 거점 역할을 담당해 온 산업단지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성 장관 인식하에 추진됐다는 게 산업부 설명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연합뉴스]

1998년 설립(당시 대건산업)된 대건테크는 산업용 케이블 모듈, 3D 프린터, 와이어 컷 방전기 등을 제조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우수기업이다. 2016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에 선정돼 5000만원을 지원받아 기초단계인 경영정보시스템(MIS)을 구축했다.

이후 대건테크는 지난해 9월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산업혁신운동 성과보고대회에서 ‘스마트팩토리 우수구축기업’으로 선정됐다. 2014년부터는 의료용 3D프린터 사업을 도입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고용우수기업(경남도청),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중소기업진흥공단),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활성화기업(경남교육청) 등으로 선정되며 경남지역 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도 손꼽히고 있다.

성 장관은 대건테크 스마트공장 설비 작동현장을 방문하고 공장 관계자 및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제조업이 4차 산업혁명 시기를 슬기롭게 대처해나가기 위해서는 집적지인 산업단지 자체를 스마트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에도 전국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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