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로봇산업진흥원>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29일 서울 마곡 로보티즈 로봇캠퍼스에서 취업을 앞둔 대학원생과 로봇기업이 만나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채용면접을 연결해주는 ‘로보팅’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융합·연계형 로봇창의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우수 중소기업인 로보티즈 현장체험과 면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업소개 및 홍보, 기업 시설투어 및 제품시연, 채용면접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학원생 10여명이 참가했다.

1부에서는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로보티즈 기업비전, 사업영역 및 주력제품, 조직문화, 복리후생 등 기업전반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에 제공했다.

2부에서는 로보티즈가 최근 구축한 ‘메이커 스페이스’부터 ‘정밀기계연구센터’와 사업본부 등 기업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투어에서는 로보티즈 주력제품인 구동장치(엑츄에이터)와 제어기, 다양한 로봇플랫폼과 휴머노이드 로봇 전시와 시연을 통해 참가학생 이해를 도왔다.

3부에서는 로보티즈에서 신규채용예정인 2개 분야(전장HW/기계설계)에 대한 채용면접을 실시했다.

김창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며 “입사하고 싶었던 로보티즈에 채용면접까지 볼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후배 로봇공학자 여러분이 로봇산업 성장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열정으로 로봇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중소기업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고 기업-학생간 인력 매칭을 통한 취업연계에도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9년에 설립된 로보티즈는 제어기, 센서모듈 등 하드웨어와 모듈 관리 프로그램, 로봇 구동 소프트웨에 이르기까지 로봇솔루션 및 교육용 로봇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올해 LG전자로부터 약 90억 투자를 유치하고 10월에는 코스닥에 상장되는 등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로봇기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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