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라마다앙코르 호텔’ 투시도. <사진제공=신영건설>

[이뉴스트데이 유준상 기자] 수도권 서부 최대 규모의 쇼핑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경인아라뱃길에 조성중인 ‘한강라마다앙코르호텔’이 분양 중이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신영건설이 시공하는 분양형 호텔로 대지면적 4706㎡에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다. 객실수는 605개이며 대형 연회장, 휘트니스센터, 세탁실, 카페테리아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호텔은 대규모로 증축해 오픈한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과 거의 맞닿은 곳에 들어선다. 김포점은 21개월간의 신관 증축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월 쇼핑몰 형태의 신관(타워존)을 증축 오픈했다. 증축 오픈을 통해 김포점 영업면적은 기존 본관 약 3만8700㎡(1만1700평)에서 약 5만5400㎡(1만6600평) 규모로 커졌다. 주말이면 교통정체가 생길 정도로 쇼핑객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요즘에는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거나 쇼핑을 즐기는 ‘호캉스족’이 늘어나고 있다. 인기 쇼핑몰이 가까운 호텔은 그만큼 숙박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김포점 신관 증축 오픈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혀 한강라마다앙코르호텔도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주변 부동산 공인중개업소들의 전망이다.

국내외 바이어 및 출장자, 주변 쇼핑몰 및 물류센터, 공항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롱텀스테이(장기 숙박) 수요도 기대된다. 한강라마다앙코르호텔은 대규모 연구개발 단지로 조성된 마곡지구와 6km쯤 떨어져 있어 마곡으로 출장 오는 국내외 바이어를 흡수할 만한 지리적인 여건이라는 평가다. 김포공항은 마곡지구보다 더 가깝고 인천공항도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불과하다.

한강라마다앙코르호텔은 세계적인 윈덤호텔그룹의 라마다 브랜드가 적용된 만큼 고급 자재를 사용한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분양 계약을 맺으면 투자자는 객실별 개별등기를 받아 소유권을 갖게 되고 위탁운영사가 호텔 운영관리를 맡아 나오는 수익금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1년간 분양가의 8%를 수익금으로 확정 지급하게 된다. 연간 15일 무료 숙박도 제공된다.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분양홍보관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 5번 출구 근처인 강서구 공항대로 326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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