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중인 박외진 아크릴 대표(오른쪽) <사진제공=아크릴>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인공지능 기술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성과발표회'에서 박외진 대표이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아크릴은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바탕으로 국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기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발표회는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 실현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 및 연구자를 격려하고, 개발 기술의 글로벌화 등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성과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성과발표회'의 과기부 장관상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앞장선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2018년 종료되는 연구개발 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과제 수행 기업과 수행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아크릴은 사람의 말과 글에 포함되어 있는 감성·주제·성별·나이·의도 등 다양한 정보들을 인식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딥러닝 기술에 기반한 '자연어 이해(NLU, 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기술과 글·표정·음성을 통합적으로 인식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감성 인식' 기술을 개발했고, 이 둘을 포괄하는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을 출시했다.

㈜아크릴의 조나단은 국내 차세대 로봇 산업에 '멀티모달 감성 인식'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금융 기관들에게 '자연어 이해'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공급해 지능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정부 각 부처와 기술협약을 맺었으며, 국내외 의료 및 교육·IT 서비스·제조 등 산업계 주요 기업들과 함께 인공지능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조나단의 기술력과 가치를 인공지능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조나단이 사람을 공감하는 궁극의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연구개발에 힘써, 아크릴이 국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시장 확대를 위한 선도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외진 대표는 KAIST 전산학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1년 정보통신부(현 과기부) 벤처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당시 창업한 모바일 솔루션 기업 ㈜WRG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2011년 인공지능 전문기업 ㈜아크릴을 설립해 통합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을 상용화 했으며, 2017년 특허경영대상 특허청장상(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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