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제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文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52%...취임 이후 최저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이래 가장 낮은 5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더불어민주당 역시 지지율이 2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전주보다 1.7%p 하락한 52%로 집계됐다. 

이같은 지지율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전인 9월 2주차 당시 집권 후 최저치였던 국정 지지도(53.1%) 기록을 10주 만에 깬 것이다. 부정평가는 3.1%p 오른 42.5%였고, 모름·무응답은 1.4%p 줄어든 5.5%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방미 직후 65.3%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8주간 내림세를 보여 모두 13.3%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혜경궁 김씨’ 논란 여파와 통계청의 3분기 가계동향 발표, 소득 양극화 심화 보도 등 경제·민생 악화 영향으로 국정 지지도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정수행 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를 진행했다. 

▲ ‘한미동맹 균열, 청와대 인지’ 문건 보도...靑 “내용, 형식 다 달라”

26일 한 경제매체가 청와대 국가안보실 내부문건을 인용해 “한반도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미국의 불신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청와대가 인지했다”고 보도한데 대해 청와대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가 문서를 만들면 맨 위에 ‘이 문서는 무단으로 복사·반출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장과 함께 ‘THE REPUBLIC OF KOREA’ 워터마크가 찍히고 마지막에 문서 출력자 이름, 초 단위까지 시간이 나온다. 워터마크는 복사해도 찍힌다”며 “그런 점에서 청와대 문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이 문서를 보도한 언론사는 어디서 문서가 만들어졌는지 출처를 밝혀주시기를 바란다. 우리도 누가 이런 문서를 만들어 유포했는지 파악 중이며, 가능한 조처를 다 취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파일 자체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내부 인사가 외부에서 글을 작성하는 가능성, 외부 자문을 받았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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