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맨 왼쪽)이 지난 22일 무역업계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중견기업계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처음으로 만난다.

26일 산업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성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중견련에서 열리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업계 애로를 청취할 계획이다. 성 장관과 경제단체와의 공식 간담회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와 22일 한국무역협회에 이어 3번째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 장관을 비롯해 강호갑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CEO 등 13명이 참석해 중견기업 정책 방향과 중견기업들이 당면한 애로·건의사항을 다룰 예정이다.

중견기업계는 ‘중견기업 통’으로 불리는 성 장관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성 장관은 산업자원부 산업정책팀장, 지식경제부 중견기업정책관,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정책국 국장,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 국장 등을 거친 중소·중견기업정책 분야 전문가다.

특히 특허청장 시절 ‘중견기업 비전 2280’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견기업 비전 2280은 2022년까지 매출 1조 규모 중견기업 80개를 육성한다는 중견기업 지원책이다.

성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과 역동성을 담당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강조하고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 개선, 신시장 개척과 기술혁신 지원 등을 약속할 예정이다.

중견련은 정부가 발표한 ‘중견기업 비전 2280’이 현장에서 체감할 만큼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성 장관에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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