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중견련>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들이 베트남을 방문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동력 확보 전략을 모색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는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30여명을 초청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베트남 정부 관계자 면담, 빈증 산업단지 시찰, 현지 진출 중견기업 방문, 중견·중소기업 Young CEO 글로벌 교류회, 베트남 전문가 특강 등으로 구성했다. 

베트남은 인구 1억명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6.8%에 달했다. 신남방정책 대상 핵심 국가로서 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산 혁신의 거점이자 새로운 해외 시장으로 주목받아 왔다. 명문장수기업센터는 지난해 4월 비회원사를 포함한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모임인 ‘Young CEO 네트워크’를 출범하고 다양한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 날에는 호치민시 산업단지관리위원회(HEPZA)를 방문해 베트남 산업무역부, 과학기술부 산하 혁신기술원(SATI) 관계자들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실효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빈증 산업단지를 시찰하고 베트남 최대 공단개발 국영회사인 베카맥스를 찾아 베트남의 비즈니스 관행, 투자 환경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빈증 단지에 입주해 성공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안착한 니트의류 수출기업 ‘신성통상’과 글로벌 LED 전문기업 ‘루멘스’와의 간담회에서는 베트남 사회와 경제 특성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참가자들은 ‘호치민 Young CEO 협회’ 회원 20여명과 만나 현지 인력채용, 공장입지 선정 등에 관한 구체적인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방문,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호치민 Young CEO 협회’는 ‘송월타월’을 포함해 베트남에서 10년 이상 성공적으로 활동해 온 중견‧중소기업의 차세대 리더 커뮤니티다.

김규태 중견련 전무는 “시장 변화에 대응해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들의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베트남, 미얀마 등 신남방정책 대상 주요 신흥국 진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독일 오너스포럼 후계자 커뮤니티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등 중견기업 강국과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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