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수서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은 지난 20일 발생한 오송역 단전사고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피해를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심야시간 도착 등의 사유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한 고객들에게는 택시비 등을 지급할 예정이며, 26일부터 승차권과 택시비 영수증을 역 홈페이지와 앱에 제출하고 안내를 받으면 된다. 다만 SR이 제공한 버스로 귀가한 고객은 제외된다.

사고 당일 지연열차 승차권은 당일 역창구 반환 시 수수료를 감면했고, 미처 반환하지 못한 고객들의 승차권에 대해서도 일괄 감면조치한 후 해당 금융기관을 통해 최대 5~7일 이내에 환불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SR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와 SRT 앱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SR은 앞서 20일 오송역 단전사고로 열차운행이 지연되자 광역철도 분당선 임시열차운행을 요청하고, 버스 9대를 수배하여 강남, 잠실, 신천, 성남, 분당 등 고객을 목적지 인근까지 수송했다.

권태명 대표이사는 "오송역 단전사고로 불편을 겪으신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열차운행에 만전을 기하여 다시는 이런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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