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31일 전북 군산 새만금 신시도 광장에서 열린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내년 5월 31일 울산에서 개최된다.

해수부는 해상풍력발전, 해수전지 기반 해수담수화 플랜트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울산항을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로 육성해 재도약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울산시를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 도시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시는 내년 바다의 날 행사 기념식에서 울산을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와 부유식 해상풍력 클러스터 선도도시로 선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바다와 해양산업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경제 재도약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념식과 연계해 울산항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 세미나, 울산 고래문화축제, PWA세계윈드서핑대회,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범시민 바다 정화행사 등 다양한 해양문화 축제행사를 개최해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내년 1월 지자체,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 해양 관련 전문가, 교수, 시민단체, 시민 등이 참여할 전담팀을 구성하고 행사준비에 들어간다.

바다의 날 기념식 울산 개최는 2005년 이후 14년 만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바다의 날 행사는 산업도시이자 액체화물 운송 1위 해양도시인 울산 위상을 높이고 신재생 에너지 등 해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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