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이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복지재단 설립'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가 급격한 도시개발과 급증하는 인구 수요 등으로 인해, 날로 복잡해지는 복지수요에 대응키 위해, 세종형 복지모델을 전무적으로 연구하는 복지재단을 설립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215번째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도시와 구도심의 복지환경 불균형을 개선하고 복지시설의 급증에 따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의 효율적인 인프라의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복지재단은 ▲정책·연구·조사 ▲민·관 복지자원 지원 ▲시민복지 증진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그동안 시행해 오던 저소득 취약계층 위주에서 보육, 교육, 고용 등과 같은 보편적 복지 중심으로의 변화에 대응케 된다.

세종시는 이를위해, 지난 2016년 4월부터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과 7월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개최, 그 해 8월에는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후, 9월 행안부와 출연기관 설립에 관한 협의를 마쳤으며, 올해 10월 복지부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지난 16일 창립이사회를 개최해 노승무 대표이사 등 임원을 선임했다.

또한, 올해 20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5년간 총 100억원을 조성해 복지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돌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복지재단 설립으로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도시’를 구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세종형 사회복지모델을 실현키 위해 인프라 구축 및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시업을 진행해 우리 시 사회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복지재단은 2생활권 새롬종합복지센터 4층에 입주하게 되며, 현재 사무실 리모델링, 업무시스템 구축, 집기류 배치, 지원 채용 등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이사장과 대표이사를 포함한 8명의 임원과 1처 3팀 12명의 인력으로 출범초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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