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로봇산업진흥원>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19일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진흥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의 진흥원 방문은 8대 의회 개원 후 처음으로 로봇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내부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자 진행됐다.

위원회는 문전일 진흥원장을 만나 진흥원 설립 과정, 로봇산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현안을 논의했다. 이후 양 측은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전진우 정책기획실장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현황과 2018년도 성과’ 설명을 듣고 이어 위원회 위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진흥원이 대구 로봇산업 발전과 관련해 실질적인 지역발전을 수반하는 로봇산업 발전 방안을 질문하고 이를 위해 진흥원이 중심에서 노력해 주기를 주문했다.

이에 문 원장은 “새로운 경쟁력을 가진 로봇기업을 발굴하고 유치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특히 로봇생산만이 아니라 로봇에 사용되는 부품 기업, 소프트웨어 기업, 로봇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꾸미는 시스템통합(SI)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후 위원회 위원들은 진흥원 로봇보급사업지원 성과를 전시한 로봇 전시장을 찾아 로봇을 직접 접하고 표준시험인증센터를 방문해 시험 설비를 둘러봤다.

문 원장은 “2010년 진흥원이 대구에 설립될 때까지만 해도 로봇업체가 3개였으나 지금은 138개가 됐다”며 “10년간 대구가 국내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를 출범시키고 사무국을 유치하는 등 로봇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운데 진흥원에서도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병문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은 “로봇산업에 대해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대구시가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진흥원과 함께 고민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현재 98종 151대의 지원장비를 구축해 로봇기업의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등 전주기적 지원을 전개하고 있으며 로봇보급사업, 중소제조 공정혁신 등 다양한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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