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빅스비 생태계 확장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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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빅스비 생태계 확장 '올인'
'빅스비개발자데이'서 삼성전자 AI 확장성 강조...빅스비 연동 파트너사 앱 소개
"지능형 어시스턴트 시장은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빅스비 생태계 더 넓어져야
  • 여용준 기자
  • 승인 2018.11.2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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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정의석 부사장이 '삼성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가 빅스비 생태계 확장을 위해 나섰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자체 생산하는 모든 가전제품을 빅스비와 연동하고 스마트싱스로 조작할 수 있는 초연결 가전을 꿈꿨으나 이제 다른 기업이 생산한 가전이나 앱도 빅스비로 작동할 수 있는 세상을 준비하고 있다.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의 확장성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빅스비개발자데이는 앞서 7일과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의 주요 내용을 국내 개발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빅스비는 자유롭게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2020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든 디바이스에 빅스비를 지원하고 다른 회사에서 만든 디바이스라도 스마트싱스로 연동하거나 빅스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팀 상무는 “삼성전자가 디바이스 간 복잡성을 이해하는 AI 플랫폼을 지구상에서 가장 잘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매년 세계에 5억대의 디바이스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2020년이면 수십억대의 디바이스에 빅스비가 연동돼 각각의 특성을 살린 사용자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행사장 한 켠에 빅스비와 협력한 기업들의 서비스를 전시하고 갤럭시홈과 스마트싱스 등 IoT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공연일정 관리 앱 ‘린더’나 요리 관련 앱 ‘만개의 레시피’부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대형 이통사들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의 T맵과 LG유플러스의 ‘U+모바일tv’ 등은 디바이스에서 앱으로 진입하는데 빅스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U+모바일tv는 빅스비로 VOD나 지난 방송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일정관리 앱 ‘린더’는 빅스비로 공연스케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컴시큐어와 10뉴스 등 빅스비와 협업하고 있는 많은 앱들이 행사장에서 소개됐다.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삼성 빅스비 개발자데이’에 참석한 개발자들이 빅스비 code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앞서 SDC에서 더 많은 개발자가 빅스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통해 제공되는 빅스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통합 개발 환경을 활용해 누구나 ‘빅스비 캡슐(Bixby Capsule)’을 개발할 수 있다. ‘빅스비 캡슐’은 빅스비 사용에 필요한 기능·서비스가 통합돼 동작하는 단위로 사용자들은 ‘빅스비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빅스비 캡슐’을 통해 개발자들은 스마트폰, 스마트 TV, 냉장고 등 삼성전자 제품에 빅스비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삼성전자는 기존 한국어, 영어(미국), 중국어에 이어 영어(영국),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로 빅스비 지원 언어를 확대해 AI 서비스와 기술 개발에 지속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모인 개발자들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빅스비를 활용할 수 있는 시장이 열려있음을 강조하며 생태계 확장을 유도했다.

아담 샤이어 비브랩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조연설에서 “지능형 어시스턴트 시장은 젊고 미성숙하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능형 어시스턴트는 미국 가전시장에서 50%가 사용할 정도로 가장 빠른 속도로 채택되는 기술상품이다”며 “지능형 어시스턴트가 미래의 기술 시장을 좌우한다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기조연설 이후에 레리 헥 삼성전자 북미AI센터장(전무)과 전길남 카이스트 명예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어 SDK 활용 방법, 사용자 경험(UX) 설계, 개인화 서비스 구현, 망고플레이트 등 파트너사와의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또 코드 랩 프로그램에서는 현장 개발자들이 빅스비 개발도구를 활용해 직접 개발 환경을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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