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 연가' 커튼콜 모습< 제공=CJ ENM>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최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싱어롱(singalong) 버전이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뮤지컬 분야에서도 관객과 배우들이 함께 노래하는 싱어롱 버전이 나타나고 있다.

CJ ENM은 고(故) 이영훈(1960~2008) 작곡가 노래를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일부 회차 커튼콜을 싱어롱 버전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8일과 12월 5일, 12월 12일 3주간 수요일 공연이 이 같은 '싱어롱 커튼콜'로 진행한다.

기존 커튼콜 곡목이던 '붉은 노을'에 또 다른 곡 1곡을 추가해 총 2곡을 다 함께 부르게 된다.

관객이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노래 가사를 자막으로 넣어 보여주는 싱어롱 버전 영화와 달리 '광화문 연가'는 이날 회차에 한해 노래 가사가 적힌 카드를 관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미 매회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만큼 뜨거운 커튼콜 풍경이 나오는 상황이라 이번 '싱어롱 커트콜'에 많은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죽음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으로 자신의 젊은 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영훈 작곡가가 남긴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과 같은 명곡들이 넘버(곡)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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