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서울특별시 동작구가 관내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 70개소에 전남 강진산 식재료를 공급하기로 했다.

19일 동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이승옥 강진군수와 이창우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군·구의원, 서울시의원, 농협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자치단체는 강진군-동작구 간 협약을 체결해 강진군에서 생산한 우수 식재료를 동작구 공공급식 시설인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에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MOU 체결로 강진군은 생산지 관리와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실시, 12월중 첫 납품을 할 계획이다. 향후 강진군에서는 농업인들을 조직화해 우수농산물의 생산과 군의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마련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을 판매할 수 있도록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새로운 수도권 농산물 판로를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리 군과 서울시 동작구가 상호 공공급식 조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신뢰를 기반으로 우수농산물을 공급해 농민들과 구민들이 행복한 도농상생의 길을 열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농상생 서울시 공공급식 지원사업은 도농 자치구와의 1:1 매칭 및 MOU를 통해 식재료를 친환경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먹거리 모델로, 기존 5~7단계에 달했던 복잡한 유통구조를 산지와의 직거래 방식으로 개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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