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태양광금융 전문기업 솔라커넥트가 최근 인프라전문 자산운용사와 협업한 결과 태양광 연계 ESS 전용펀드가 설정됐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총 400억 규모로, 태양광 연계 ESS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솔라커넥트는 이 펀드의 투자대상 사업들에 대해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문을 수행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업계 특성 상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금융권의 투자 참여가 저조해 중소 사업자들이 사업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각 사업이 순차적, 독립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공자들은 사업별로 각기 다른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이 경우 기관 별로 요구 조건이 달라 이를 맞추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개별 사업 단위로는 규모가 크지 않아 대출 조건 역시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솔라커넥트는 태양광 시공자가 추진하는 개별 사업들을 통합한 금융 구조로 설계해 최상의 조건으로 전용펀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자문을 진행했다. 특히 4% 후반대 금리가 주류인 태양광 PF 시장에서, 본 펀드는 시장 최저 수준인 4% 중반 고정금리로 설정됐기에 태양광 시공자나 사업자가 눈여겨 볼만 하다.

한편 솔라커넥트는 최근 630억, 184억 규모의 태양광 연계 ESS PF 대출약정을 연이어 성사시키는 등 신재생에너지 금융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시공사를 위한 전용펀드 설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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