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창업디딤터>

[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서울 동북부 거점 창업지원기관 ‘서울창업디딤터(센터장 이선호)’가 지난 8일 ‘제6회 서울동북부창업지원포럼 - 액셀러레이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창업지원포럼은 액셀러레이터와 투자기관의 역할과 기업의 성장 단계별 효율적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 국내 액셀러레이터 투자환경과 실제 투자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작은 스타트업 2개사의 주제발표로 열렸다. 먼저, 스포츠매틱스(대표 정회덕)의 한재수 이사는 “네트워킹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았으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함께 기업이 성장했다”며, “언더독스가 운영하는 14주 사회혁신 창업과정에 참여하며 창업을 시작했고, 언더독스의 추천으로 협력기관인 서울창업디딤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STATION:D에 참여하는 동시에 서울창업디딤터의 소개를 통해 Y&ARCHER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어 기업 성장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됐다”고 전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팜캣 김정모 대표가 IT 엔지니어로 15년 동안 일을 하다가 퇴직 후 처음 아이디어만을 가지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업을 하게 되며 겪은 경험담을 공유했다. 그는 “사업을 하면서 성격에 잘 맞는 액셀러레이터 파트너를 찾을 때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사업 연계 되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자금 운용의 힘이 있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서울창업디딤터 이선호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SBA액셀러레이팅센터 이태훈 센터장, CompanyB 엄정한 대표, 킹슬리벤처스 이정훈 대표가 함께 투자기관의 역할과 스타트업의 단계별 효율적 지원방안 등의 논의를 이어갔다.

‘SBA액셀러레이팅 센터는 어떻게 활동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SBA액셀러레이팅센터 이태훈 센터장은 “SBA액셀러레이팅센터는 좋은 기업 뽑아서 투자조합에 연결하여 투자를 받게 하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149개의 VC나 액셀러레이터 기관이 추천한 기업이 600개 정도 되는데 이중에 정말 좋은 기업들을 선발했으며, 선정 후 후속 투자 연계는 70%가 넘어가고 있다”고 소개해 청중의 관심을 끌었다.

‘사업을 하는데 있어 액셀러레이터가 꼭 필요한가? 그리고 CompanyB는 어떻게 투자하는가’라는 질문에 CompanyB 엄정한 대표는 “액셀러레이팅은 필수가 아니다. 완벽한 팀과 아이템이 있다고 한다면 쭉 밀어붙이시면 된다”고 했다. 이어 “CompanyB는 배치시스템은 없고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홈브루 파티를 열어 스타트업 7개 팀이 5분동안 발표하며 이후 발표에 대한 내용은 조합원에게 전달되어 좋은 기업들이 있을 때, 컴퍼니비 오피스 아워로 초청해 대화를 나누면서 투자 결정이 빠르게 이루어지게 된다”고 전했다.

행사 완료 시점에서 이선호 센터장은 “대학과 글로벌, 바이오, 여성 창업, 핀테크, 액셀러레이터까지 다양한 주제로 창업자에게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창업지원을 할 수 있을지 여러 유관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논의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7회 서울동북부창업지원포럼은 ‘대학생 창업동아리’ 주제로 오는 11월 22일에 진행된다. 관련 내용은 서울창업디딤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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