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골프존>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골프존은 지난 16일과 17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파크랜드 GTOUR 정규투어 8차 대회’에서 GTOUR 원년멤버인 한민철(36)이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생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민철은 그동안 선수로서는 무명이었으나 GTOUR와 WGTOUR의 티칭 코치로 이름을 알려왔다. WGTOUR 우승자들이 한민철 이름을 수차례 언급하며 '조력자'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다.

한민철은 이번 8차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주인공의 자리에 당당히 올라섰다. 한민철의 이전 최고 성적은 2015-16시즌 섬머 1차 대회 9위, 베스트 스코어는 2017시즌 4차 대회 9언더파였다.

승부는 일찌감치 한민철에게 기울었다. 한민철은 16일 열린 결선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했다.

이후 17일 열린 결선 2라운드에서 15번 홀까지 전반 4타, 후반 5타를 줄여내고 나머지 4홀을 차분하게 파세이브 하며, 이틀 합계 17언더파로 2위와 2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민철은 우승 소감으로 “정말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큰 욕심이 없었는데 실수를 줄이다 보니 우승까지 오게 됐다“며 “특히 16번 홀에서 운 좋게 파세이브가 되어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선수가 생업과 함께 시합에 참여하느라 고생이 많다. 나 역시도 같은 입장으로 그 힘듦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한다“며 “모두를 응원하는 마음이고 모두가 우승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기에 한 번씩 우승을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장 이벤트로 갤러리 니어리스트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번 아이언 니어리스트 이벤트는 17일 열린 2라운드 현장을 방문한 갤러리를 대상으로 남·여 통합으로 열렸다.

우승자는 90미터 목표지점에서 0.38미터로 가장 근접하게 샷을 한 장승보씨가 차지했다. 1등 시상으로는 1879골프에서 제공하는 40만 원 상당의 웨지 클럽이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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