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구리 공판장 <사진제공=농협>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농협 경제지주는 대외마케팅사업을 통한 외부 유통업체 농산물 공급실적이 16일 기준으로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농협 대외마케팅사업은 경제전망 악화 및 대형마트 점포 수 정체 등 소매유통 저성장 기조가 고착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14.2% 성장에 이어 올해도 10% 이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농협은 올해 대형 유통업체와 식재료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해 공급액을 확대했다. 딸기, 참외 등 과일 공급을 늘리고 신규 거래처를 개척했으며, 식재료업체의 경우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면서 전년대비 30%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유통 신 성장채널에 신규 공급을 추진했다. 홈쇼핑업체에 감귤, 오미자당절임, 매실 등의 상품을 개발·공급했으며, 편의점에도 고구마, 사과 등 농산물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 5월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는 초등학생 대상 과일간식 공급사업에 참여해 경기도, 충청남도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농협 대외마케팅사업은 지난해 최초로 60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40일 앞당겨 6000억원을 달성하면서, 2018년 말 기준 7000억원 이상도 전망된다. 

김원석 농렵 농업경제대표이사는“지금 이 시간에도 대외마케팅 마케터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우리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2020년 대외마케팅사업 1조원을 달성하여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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