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최근 재질·구조가 개선된 풀무원식품의 주스 제품 등을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1등급)'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재활용이 용이한 1등급으로 선정된 제품·포장재는 풀무원식품의 아임리얼토마토(190㎖)다.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제도는 공제조합이 환경부의 위임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제품·포장재의 재활용이 얼마나 용이한 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제품의 재질이나 구조를 재활용이 쉽도록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제도에서 제시하는 재활용용이 기준은 페트병의 경우 몸체가 무색이고, 재활용 시 몸체와 분리가 쉬운 플라스틱 라벨과 마개를 사용하면 1등급에  해당된다.

이 제품·포장재는 재활용 공정에서 비중분리가 쉬워 그만큼 재활용하기 용이하며, 이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제조합이 '아임리얼토마토(190㎖)' 제품·포장재를 추가로 선정함으로써 재활용 용이한 1등급 포장재는 모두 8개사 21개 제품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앞서 유리병 제품인 동아오츠카의 '오로나민C',  페트병 제품인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 8.0 2ℓ'등 8개, 서울우유협동조합의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1ℓ'등 2개, 씨제이제일제당의 '건강한 요리올리고당 1.2KG' 등 2개, 엘지생활건강의 '철학이 있는 섬유유연재 1.8ℓ'등 2개, 빙그레 '따옴-자몽1.6ℓ' 등 3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 500㎖' 등 2개가 제품·포장재가 1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재활용용이(1등급)로 평가받 제품·포장재는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따른 2018년도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 해당된다. 또한 해당 기업은 재활용용이 포장재를 홍보할 경우 제품이나 회사 광고에 1등급이라는 문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
 
김동섭  공제조합 연구소장은 "이 제도는 제품의 설계·생산 단계에서부터 사용 후 버려지는 포장재의 재활용이 쉽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이라며 "조합은 앞으로 재활용이 용이한 1등급 제품·포장재들이 많이 나오도록 유도해 자원순환 촉진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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