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생산성본부>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한국생산성본부가 중소기업중앙회와 1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인력양성을 주제로 ‘2018 스마트팩토리 HR Insight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관련 분야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제조혁신과 인력양성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임춘성 연세대학교 교수 개회사와 김진표 국회의원 축사로 시작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업이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해 직무 변화가 이뤄진다면 이를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원을 준비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전사적으로 기술 변화에 따른 인력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인력의 단계적 전환 배치를 통해 안정적인 변화과정을 다져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3개의 주제발표에서는 기관, 학계, 기업 전문가가 스마트팩토리 인력양성 방안을 제시했다.

노규성 생산성본부 회장은 ‘중소제조업 경쟁력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한 인력양성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노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향상은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노동시장 변화 대응에 달려 있다”며 △재직자 디지털 역량 강화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현실적인 중소기업 인력양성 환경 마련을 3가지 미래 인력 양성 방안으로 제시했다.

고경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스마트 제조혁신 중소기업 인력양성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고 교수는 “상위 0.1% 엘리트 교육에서 탈피해 인공지능 인력양성이 시급하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교육체계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공급기업 입장에서 ‘스마트팩토리 기술개발 인력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중소 공급기업을 위한 정부 차원의 인재 양성 지원이 필요하다”며 “스마트팩토리는 제조업과 소프트파워 기반 혁명이므로 국내 공급기업이 준비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좋은 인력이 모일 수 있도록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성본부는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경영체제 수준을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인증제도인 생산성경영체제(PMS) 전담기관이다. 200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PMS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2016년 기준 누적 참여기업 2000여개사를 돌파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산업혁신운동의 주요 방법론으로 활용되고 있는 한국형제조혁신방법론(KPS)을 개발 및 보급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코디네이터로서 수요기업의 요구와 공급기업 간 연계·조정·통합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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