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벤트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사진=조병석 기자>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15일 국민 행사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가 치러짐에 따라 유통·외식업·서비스 등 각 분야를 망라하고 너도나도 수험생 할인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분야와 내용은 다채롭지만 그 가운데서도 수험생 및 관계자 주목 끌기에 성공한 인기 10선을 정리해본다.

포털사이트에서 15일 ‘수능 할인’ 키워드를 입력하면 연관검색어로 ‘롯데 백화점’, ‘기차할인’, ‘용산 드래곤힐 스파 수험표’ 등이 제시된다. 이 세 가지가 수능 프로모션 춘추전국시대에 패자로 떠오른 것.

우선 이 세 키워드가 베스트3으로 꼽힌 이유를 살펴보자.

롯데백화점은 15~18일까지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10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잠실점 식당가 10% 할인과 영등포점 30만원 이상 구매시 영화관람권 2매 증정 등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제 곧 주말이기도 하고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 스니커즈를 사는 것”이라며 “보통 구매액 상품권 행사는 15만원 또는 20만원 이상을 조건으로 잡는데, 학생들 선호 품목 가격과 예산 등을 감안해 실질적으로 수험생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는 금액을 낮춰 10만원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코레일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열차 운임을 3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TX는 물론이고 관광열차, 바다 열차 등도 모두 적용한다. 밤기차를 타고 일출을 보러 다녀오거나 한동안 방문하지 못한 시골 할아버지·할머니 댁을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용산 드래곤힐스파는 수험표를 제시하면 주중 본인 무료 입장이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전개한다. 주말에는 50% 할인을 적용한다. 드래곤힐스파는 찜질방과 야외 온천 수영장, 게임장, PC방 등 청소년이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그밖에 수험생 할인 이벤트로 인기가 높은 곳으로 학생들이 좋아하는 테마파크가 손에 꼽힌다.

롯데월드는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에게 입장권을 18일까지 2만1000원에, 19일부터 30일까지는 2만4000원에 판매한다.

<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에버랜드는 평일에 방문하면 2만원, 주말에는 2만2000원이다. 캐리비안 베이 종일권은 실내 락커 포함 1만5000원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종합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여수는 아쿠아리움 단품 입장권 1만원, Big2, Big3 패키지권 50% 할인을 제공한다. 일산은 아쿠아리움 단품 입장권을 50% 할인해준다. 12월 31일까지 할인된다. 아쿠아넷플라넷63은 30일까지 50% 할인을 실시한다.

노트북과 스마트폰 장만에도 관심이 높아질 때다. 전자랜드는 30일까지 2019학년도 수험 생 대상으로 노트북, 태블릿PC, 데스크톱PC 진열상품 1000대를 할인 판매한다. 삼성전자, LG전자, ASUS, HP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할인에 포함된다. 노트북은 최고 62%, 태블릿PC는 최고 43% 할인한다.

<사진제공=전자랜드>

패션 브랜드 GU(지유)는 수험생에게 기능성 이너웨어 ‘GU 웜 엑스트라’를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한다. 16~22일 GU 잠실롯데월드몰점에서 실시하며 신분증과 수험표를 제시하면 상품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증정한다. GU 웜은 흡습발열, 속건 및 항균 방취 등 겨울을 더욱 다양하게 쾌적하게 하는 기능성을 갖춘 이너웨어다. 특히 엑스트라는 기모 안감이 적용되어 ‘GU 웜 오리지널’보다 1.5배 더 따뜻하다.

신라스테이는 수험생과 가족·지인이 함께 하면 좋은 식사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뷔페 레스토랑 '카페' 방문시 할인을 적용한다. 15~18일 사이 신라스테이 마포는 디너 이용 시 30% 구로는 20% 할인한다. 또 동반 2인까지 10%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역삼과 서초는 수험생 동반 테이블에 최대 10명까지 10% 할인을 일괄 적용하며 15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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