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3분기 순익 765억원… 전년比 43.1%↓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76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1%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8억원으로 41.5% 줄어들었다. 반면, 매출액은 2조3868억원으로 7.4% 증가했다.

순익 감소 이유는 주식시장 거래대금 30%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미래에셋대우가 2분기에 사상 최대치 실적을 기록했고, 대형 딜 공백, 보유물량 셀다운 확대 등 투자은행(IB) 부문 역기저효과도 반영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파생상품 발행과 상환이 대규모로 축소됐고 글로벌 시장 하락에 다른 보유자산 평가가 영향을 받았다"면서도 "해외주식과 연금 등 주요자산이 지속 증대되고, 11개 해외법인이 국가별로 비즈니스를 하면서 현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구가해 4분기 이후 성장 기대성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