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내년부터 우체국쇼핑 상품이 G마켓과 옥션에서도 판매된다.

우정사업본부와 이베이코리아는 14일 E-커머스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농어민과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 초에 G마켓과 옥션에 우체국쇼핑 전문 브랜드관이 개설된다. 우체국쇼핑 전문 브랜드관에서는 우체국쇼핑에서 판매되는 전국의 우수 농수산물과 생활필수품 등 3만여 개 품목이 판매된다.

강성주 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우체국쇼핑의 우수 특산물과 이베이의 쇼핑 플랫폼을 결합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국내 쇼핑몰 업체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체국전자상거래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는 “G마켓, 옥션을 통해 지역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상공인의 판로개척과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협약을 맺게 됐다”면서“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우수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체국쇼핑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해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사과, 배, 굴비 등 우체국쇼핑 인기 상품 50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상품별 10% 할인 쿠폰으로 중복 할인해주는 ‘우체국쇼핑 × ebay 업무협약 기념 할인전’을 운영한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쇼핑을 통해 지난 33년간 지역 농어민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개척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또 7월 공식 오픈한 우체국 전자상거래지원센터를 통해 지자체 등 공공기관 및 외부쇼핑몰과 협력하여 지역 상품 발굴, 상세정보(촬영, 디자인 등) 무료 제작, 오픈마켓 상품 등록 및 판매 지원 등 전자상거래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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